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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슬람국가(IS) 대응 전략 아직 없어"

기사등록 : 2014-08-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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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대응 계획부터 수립해야…우크라 군사 조치도 없을 것

[뉴스핌=권지언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투력을 키우고 있는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전략을 갖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 : 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국가안보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IS에 대응하기 위해 존 케리 국무장관을 중동으로 보내 "강력한 역내 파트너들과 연합을 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IS가 이라크와 역내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도 시리아 내에서 즉각적인 군사 대응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은 누그러뜨렸다.

오바마는 "아직까지 (대응) 전략을 갖고 있지 않다"며 "분명한 계획을 먼저 수립해야 하며 현재 그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사, 정치 및 경제로 구성되는 대응 전략의 모든 요소들이 준비되는 즉시 장기 전략을 위해 필요한 연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비용이 들어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현재 여름 휴회에 들어간 미 의회가 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뒤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오바마는 러시아에 책임이 있음은 분명하며 이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내에서 미국이 직접적인 군사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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