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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재벌 불공정행위 중 SK·신세계 1위, 2위로 심각"

기사등록 : 2014-09-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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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터 올해 7월까지 집계…부당지원 행위 최다 17회

[뉴스핌=고종민 기자]  SK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최근 3년간 불공정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장 많이 고발·과징금 등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3년(2012년∼2014년 7월)간 주요 대기업집단이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되거나 과징금을 부과받은 현황을 제출받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SK그룹 10회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신세계그룹 5회, 롯데그룹 4회, 웅진그룹 4회, LG그룹 4회, 삼성그룹 2회, 포스코그룹 2회, 한화그룹 2회, 홈플러스 2회 등이었다.  

불공정거래 행위 유형별로는 부당지원행위(17회), 거래상지위남용(15회), 부당고객유인(5회), 거래거절(2회), 거래강제(2회), 구속조건부거래(1회), 사업활동방해(1회)순이었다.

이종걸 의원은 "경제민주화가 시대의 화두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벌그룹들이 여전히 계열사 부당지원행위와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엄격한 법집행을 통해 이러한 불공정거래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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