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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NH농협증권' 합병인가...업계1위 등극(상보)

기사등록 : 2014-10-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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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명칭 유력… 초대 사장 누가될지 '관심'

[뉴스핌=이영기 기자] 금융위원회가 우리투자증권-NH농협증권 간 합병을 승인함에 따라 총 자산 규모 42조원의 초대형 증권사가 탄생하게됐다. 통합 증권사는 단번에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NH금융 임종룡 회장(위), 안병호 NH농협증권 사장(아래 왼쪽)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아래 오른쪽)

17일 금융위는 제18차 정례회의에서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간의 합병을 인가했다. 두 증권사의 합병 기일은 12월 30일이다.

합병 증권사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등기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새로운 회사명은 ‘우리’나 ‘우투’를 제외한 'NH투자증권'이나 'NH금융투자'가 거론되고 있고 'NH투자증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하면서 ‘우리’라는 명칭을 3년 후부터 쓰지 못하게 한 이유도 있지만, 새조직의 탄생으로 이미지 개선도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통합추진단은 조만간 그룹의 브랜드 위원회를 열고 합병 증권사의 사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두 증권사 통합하면 업계의 판도가 바뀐다. 총자산 42조원과 자기자본 4조3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증권사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단연 1위로 업계를 리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초대 사장이 누가될 것인지에 증권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두 회사를 이끌고 있는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안병호 NH농협증권 사장 중에서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외부인사 영입보다는 조직통합을 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김원규 사장은 우리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30년 동안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증권맨이다.

반면 안병호 사장은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2년까지 40년 가까이 일하면서 자금부장, 여신관리부장, 농협은행 부행장을 거친 은행맨이다. 지난 2012년 5월 부사장을 맡으면서 NH농협증권에 합류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조만간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된 후보는 합병 전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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