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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3Q 사용자 증가세 부진으로 하락중

기사등록 : 2014-10-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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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가이던스도 '실망'…3Q 실적은 예상 부합

[뉴스핌=권지언 기자] 트위터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더딘 사용자 증가세와 실망스러운 실적 가이던스에 트위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가파르게 밀리고 있다.

(출처=뉴스위크)
27일(현지시각) 트위터는 지난 3분기 순손실이 1억7550만달러, 주당 29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순손실 규모는 6460만달러, 주당 48센트였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1센트로 역시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같은 기간 트위터 매출은 3억6130만달러로 지난해의 1억6860만달러보다 개선됐다. 이는 앞서 7월 트위터가 제시했던 매출 전망치 3억3000만~3억4000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 3억5140만달러도 상회하는 결과다.

트위터는 한달에 적어도 한 번 트위터에 접속하는 사용자 수가 2억8400만명으로 2분기보다 4.8%가 늘었으나 전분기 기록한 증가세 6.3%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트위터 월간 사용자 수가 3분기 중 2억8000만~2억8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트위터가 제시한 4분기 매출 전망은 4억4000만~4억4500만달러로 가이던스 중간치는 로이터가 제시한 전망치 4억4800만달러에 다소 못 미쳤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을 2.78% 하락으로 마무리한 트위터는 발표한 실적 중 사용자 증가세와 가이던스 부진 등에 초점이 맞춰지며 시간 외 거래에서는 11% 가까이 급락 중이다.

FBR캐피탈마켓츠 애널리스트 다니엘 이브스는 "투자자들은 성장과 수익성을 찾는데 트위터 분기실적을 언뜻 보면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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