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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파이어폰 너무 비쌌다" 시인

기사등록 : 2014-11-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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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폰 가격 낮춰도 재고 8300만달러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마존이 첫 스마트폰 '파이어폰'의 가격을 너무 높게 책정했음을 시인했다.

데이비드 림프 아마존 기기부문 선임부사장은 미국 경제매체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파이어폰 가격을 잘못 책정했음을 인정하고 실수를 바로잡았다"고 강조했다.

파이어폰 [출처: www.amazon.com]
앞서 아마존은 지난 7월 파이어폰을 출시했으며, 2년 약정 기준으로 32GB 모델은 199달러, 64GB 모델은 299달러로 책정했다. 그러나 이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라는 소비자들 불만이 쏟아졌고 판매 실적도 부진하게 나타났다.

아마존이 지난 3분기 파이어폰 재고와 부품에서 본 손실은 1억7000만달러로, 3분기 전체 손실(4억3700만달러)의 39%를 차지한다.

이후 아마존은 32GB와 64GB 모델 가격을 각각 99센트, 99달러99센트로 대폭 낮췄다. 그러나 가격 인하 후에도 아마존이 떠안은 파이어폰 재고는 8300만달러 규모에 이른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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