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인도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 센섹스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AP/뉴시스] |
인도 최대 민간 상업은행인 ICICI 프루덴셜 자산운용 S. 나렌 수석 매니저는 “유가와 낮은 물가를 감안했을 때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며 “인도의 실질금리는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증시의 강세는 이날 RBI의 갑작스런 기준금리 인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RBI는 예정에 없던 발표를 통해 기준금리를 7.50%로 0.25%p(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도가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이 같은 조치는 성장에 방점을 찍은 인도의 2015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예산안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인도 정부는 지난 주말 17조7700억루피(287억달러) 규모의 2015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