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 인텔(Intel, 종목코드:INTC)이 칩 제조사 알테라(Altera, 종목코드:ALTR) 인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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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이달 1분기 매출 전망을 약 128억달러로 종전보다 10억달러 하향하는 등 PC수요 악화로 인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데 인수합병(M&A)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로 상황을 돌파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인수소식이 알려지기 전 알테라의 시가총액은 104억달러 정도로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인텔의 최대 M&A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인텔의 최대규모 M&A는 지난 2011년 소프트웨어 업체 맥아피 인수로 당시 인수 금액은 77억달러였다.
인수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알테라 주가는 28% 폭등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27% 추가 상승 중이다.
인텔 주가 역시 정규장을 6.38% 상승으로 마감했으며 시간외에서는 1.03% 내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