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의 3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시장 전망에 크게 못 미쳤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3월 무역수지 흑자가 30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흑자 규모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453억5000만달러와 직전월인 2월의 606억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급감해 시장 전망치인 12.0%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직전월인 2월에는 수출이 전년대비 48.3% 증가한 바 있다.
수입도 12.7% 줄어 시장 전망치인 11.7% 감소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직전월의 20.5% 감소에서는 다소 감소 폭이 줄었다.
이처럼 중국 무역수지가 저조한 결과를 보이면서 오는 15일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