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4월 소비자물가가 농산물 가격안정과 유가하락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0.4% 상승에 그쳤다.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물가는 지난해 12월 0.8% 상승에 그친 뒤 5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담뱃값 인상 요인을 제외하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태다.
통계청은 1일 '2015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9.48(2010년=100)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4% 올랐다고 밝혔다.
물가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5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자료제공=통계청> |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올랐다. 근원물가가 2.0% 상승한 것은 올들어 최저치다.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변동 없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7% 하락했다.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1.5% 올랐으나 식품이외는 1.7% 하락했다.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9% 각각 하락했다. 신선어개와 신선채소는 1.5%, 10.0% 각각 올랐으나 신선과실은 12.0%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월대비 0.5% 하락했다. 공업제품 중 석유류는 전월대비 0.1% 올랐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20.9%나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도 전년동월대비 5.9% 내렸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2.3%, 공공서비스는 0.5%, 개인서비스는 1.9% 각각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