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필요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8일(현지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크륀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출처=신화/뉴시스> |
영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으로 구성된 G7 정상들은 공동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지원을 멈추고 민스크 협정 내용을 모두 이행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러시아가 약속을 지킬 경우 제재 수준이 낮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동 성명에서 정상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2050년까지 2010년 대비 40~70%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G7 정상들은 이번 세기에 화석연료 사용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10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종식시키겠다는 것이다.
성명서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저탄소 경제를 이루기 위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부문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나라들이 이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