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6월 미국 주택건설업자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주택시장지수가 59로 5월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고 전미 주택건설협회(NAHB)가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같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미국 뉴욕주 뉴욕시에서 한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출처=신화/뉴시스> |
당초 전문가들은 6월 NAHB 주택시장지수가 56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데이비드 크로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와 미래 판매 기대가 2005년 4분기 이후 최고치에 달해 주택시장이 향후 몇 달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택건설업자들 사이에서 강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며 "동시에 건설업자들은 소비자가 집을 살 능력에 대해 여전히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6개월간 판매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는 69로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했으며 잠재 매수자 트래픽 지수는 44로 5포인트 뛰었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올 봄 시즌에 모멘텀을 얻고 있다. 지난달 26일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연간 환산 기준 51만7000건으로 4월보다 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