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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미국 판매량, 4월보다 90% '뚝'"

기사등록 : 2015-07-0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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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애플워치의 미국 판매량이 지난 4월 출시 당시보다 90% 가량 줄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애플워치<출처=블룸버그통신>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슬라이스인텔리전스는 7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애플워치의 미국 판매량이 하루 2만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에는 애플워치의 하루 판매량이 4000~5000대까지 떨어진 날도 있었다.

이는 애플워치의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난 4월 10일 주간 하루 평균 약 20만대의 애플워치가 판매된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슬라이스인텔리전스는 현재까지 판매된 애플워치 중 3분의 2 가량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포츠' 버전(349달러)이라고 분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가장 비싼 '에디션' 버전(1만달러)은 2000대 판매에 그쳤다.

슬라이스인텔리전스의 보고서는 공식 집계 결과가 아니며 이메일로 보내진 전자영수증에 근거해 집계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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