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캐나다중앙은행이 올해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캐나다달러<출처=블룸버그통신> |
캐나다 기준금리가 인하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해 중반부터 진행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부문의 부진과 비에너지 부문의 회복 지연이 이날 금리 인하의 배경이 됐다.
올해 상반기 캐나다 경제가 완만하게 위축됐다고 보고 있는 캐나다중앙은행은 기업투자 감소와 수출 부진을 경기 회복 지연의 이유로 보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1%로 내려 잡았다. 지난 1분기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기준 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캐나다중앙은행은 올해 3분기부터 비에너지 부문에서 개선이 이뤄지면서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경제의 성장 역시 캐나다의 비에너지부문 수출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오는 2017년 상반기에 캐나다 경제가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56분 현재 캐나다달러는 전날보다 1.64% 오른 1달러당 1.2938캐나다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