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당국이 폭스바겐 외에도 BMW 등 다른 디젤차량들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디젤게이트'가 확대될 조짐이다.
2일(현지시각) 주요외신들은 미국환경보건국(EPA)이 폭스바겐 외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배출가스를 조작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BMW, 크라이슬러, GM, 랜드로버, 벤츠 등 약 30개 디젤 모델에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PA 고위 관계자는 각 모델 차량을 조사해보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조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일 미국 하원에는 폭스바겐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태 관련 청문회가 열린다.
마이클 혼 폭스바겐 미국법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8일 오전 폭스바겐 사태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