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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3Q 실적 예상보다 부진…시간외 2% 하락

기사등록 : 2015-10-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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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동성 증가·미국 저금리 유지로 수익성 악화

[뉴스핌=김성수 기자] JP모간체이스의 지난 3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JP모간 주가 추이 <출처=마켓워치>
13일 JP모간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22% 증가한 6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금 및 기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32달러로, 블룸버그에서 조사한 애널리스트들 전망치인 1.38달러에 못 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은 6.4% 감소한 234억4000만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 전망치 236억9000만달러보다 낮았다. 트레이딩 부문 매출은 지난해 50억7000만달러에서 올해 43억4000만달러로 15% 줄어들었다.

비이자 부문의 비용은 2.7% 감소한 154억달러로 집계됐으나, 매출 감소분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임스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영업환경 악화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실적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우리는 재무상태 개선과 비용 관리에 계속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JP모간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1.72% 하락한 60.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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