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신동주·동빈 형제간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어머니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88) 여사가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형제간 날선 공방이 오가는 상황이어서 하츠코 여사의 입국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그룹 신동주·동빈 형제의 모친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 <사진제공=뉴시스> |
하츠코 여사는 지난 7월말 시아버지 제사 때문에 입국했다가 8월 1일 일본으로 떠난 뒤 2개월 20여일만에 돌연 한국을 찾았다.
신동주·동빈 두 형제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롯데가 로열패밀리들이 잇따라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츠코 여사가 화해와 타협에 모종의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