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잠정주택판매지수가 하락했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 매매계약이 성사돼 통상 2개월 안에 거래가 완료되는 주택매매를 나타낸다.
미국 뉴저지 오라델 지역에서 한 주택이 매물로 나와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잠정판매지수가 9월 중 1.0%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109.4에서 109.3으로 수정됐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낮은 가격의 공급 물량이 부족해 많은 지역의 중개인들은 예년보다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보고 했다"면서 "여름의 끝자락에서 금융 시장의 어려움과 미국 경제의 둔화는 구매자들을 관망세로 몰아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북동부 지역의 잠정주택판매는 9월 중 4.0% 감소했으며 중서부에선 2.5%, 남부에선 2.6% 줄었다. 서부 지역의 잠정주택판매는 0.2%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