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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내년 5월 면세점 개장 '속도전'

기사등록 : 2015-12-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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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두산정보통신 등 이전..면세BG 신설도 '착착'

[뉴스핌=강효은 기자] 두산그룹이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면세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면세점이 들어가는 오피스층의 공사와 본사 입주 그룹 계열사들의 이전 작업이 한창이다.

아울러 두산은 면세점 사업부 신설도 앞두고 있는 등 내년 상반기 오픈 일정에 맞춰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일 두산그룹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 계열사인 네오플럭스는 지난 1일 동대문 본사 두산타워 18층에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글라스타워로 이전했다.

이밖에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사업 부문) 일부와 ㈜두산 정보통신, 그밖의 ㈜두산의 일부 비즈니스그룹(BG)가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연강빌딩으로 옮겼다. 두산그룹의 관리본부 산하 총무담당을 맡고 있던 BSC도 기존 두산타워 12층에서 21층으로 이동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타워 9개층이 사업장으로 쓰이게 되기 때문에 본사 내부에서 사무실을 이동하기도 하고 사업부서 일부가 연강빌딩으로 이전하는 등 이전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두산은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본사의 7층~17층에 두타면세점을 입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장 구축을 위한 내부 공사와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두산 면세점은 내년 4~5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타워 9층 공사 현장 <사진=강효은 기자>

두산그룹 고위 관계자는 "5월 중국의 최대 명절인 노동절에 맞춰 오픈일정을 맞추려고 하고 있으나, 해야 할 것들이 많아 진행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두산은 현재 면세점 사업을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TFT에는 이천우 ㈜두산 부사장과 동현수 ㈜두산 사장 등이 속해있다. 이와 함께 두산은 TFT를 넘어서 면세사업을 담당할 면세BG를 신설할 예정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아직까지 면세BG가 정확히 신설된 건 아니며 조만간 신설할 예정"이라며 "총괄은 동현수 사장이, 면세점 사업 담당은 이천우 부사장, 전략쪽은 박서원 전무가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달 30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총괄(CCO) 부사장을 ㈜두산 면세점 전략담당 전무로 임명했다고 공시했다. 박 부사장은 오리콤과 두산 면세점 전략담당 전무를 겸임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면세점 분야는 유통이나 마케팅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박 부사장이 적임자로 평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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