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경제의 완전한 회복이 임박한 만큼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조만간" 제로 금리에서 벗어나는 편이 낫다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
존 윌리엄스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블룸버그통신> |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노동시장이 거의 완전한 회복 단계에 이르렀으며, 인플레이션이 아직 목표치인 2%에 미달하지만 하락 압력이 줄고 경제도 개선되면서 2년 안에는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 조치로는 금리 인상이 적합하다"며 "조만간 올려야 한다는 것이 나의 판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가 오는 15일과 16일 열릴 통화정책회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은 이달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을 거의 확실시 하는 분위기다.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코노믹클럽 행사에 참석한 재닛 옐런 연준의장도 기준금리 인상을 미루는 것이 경제에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해 이달 긴축 개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