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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의장 "미 경제, 완전 고용 근접"…자신감 재확인

기사등록 : 2015-12-0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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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재닛 엘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블룸버그통신>
옐런 의장은 3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의 경제 성장은 향후 1~2년 동안 고용시장을 추가로 개선하기 위해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용시장이 개선됨에 따라 물가 역시 연준의 중기 목표치인 2%를 향해 오를 것으로 봤다. 옐런 의장은 "현재 고용시장 개선은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잘 형성돼 있다는 판단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미국 경제가 현재 제로(0) 수준보다 높은 금리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견해로 해석된다.

옐런 의장은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고 해도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오는 15~16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5%로 반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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