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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커 싸구려여행 'NO', 서울 선호도시 2위에

기사등록 : 2016-02-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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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연 기자] 2016년 중국 춘제(春節 음력 설)에도 약 600만명에 이르는 유커(遊客)가 세계 관광시장을 누비며 위력을 떨쳤다. 춘제 연휴기간 유커가 해외여행에 들인 비용은 약 17조원으로 추산된다.

중국 유력 여행예약 사이트 씨트립(攜程 Ctrip)과 투뉴(途牛)는 최근 춘제 여행에 관한 유커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 보고서를 내놓아 주목을 끌었다.

올 춘제 여행의 키워드는 ▲서비스 체험 ▲가성비 ▲안전이 꼽혔다. 특히 체험형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테마여행, DIY여행 등이 각광을 받았다.

춘제기간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시민은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경비 1, 2위를 다투는 베이징과 상하이 시민은 1인당 약 130만원을 지출하며 해외여행을 즐겼다. 

유커의 53%는 단체여행, 47%는 자유여행에 나섰다. 자유여행객의 절반 이상은 80~90년대생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의 자유여행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춘제기간 유커의 47%는 국내여행을, 53%는 해외여행을 택했다. 국내여행지 인기 TOP3는 ▲샤먼(廈門) ▲베이징 ▲싼야(三亞)였으며, 해외여행지 인기 TOP3는 ▲태국 ▲일본 ▲한국으로 조사됐다.

춘제 연휴 해외여행에 나선 절반 이상의 유커는 4~6일간의 여행을 가장 선호했다. 점점 더 많은 유커가 장기 여행을 택하는 추세다.

한편 ‘힐링여행’이 부상하면서 60%의 유커는 4~5성급의 고급호텔에 숙박했다. 또한 저렴하지만 피곤한 ‘밤도깨비 여행’ 대신 오전 출국을 주로 택하며 편안함을 추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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