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에릭 슈미트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회장이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 간 세기의 바둑 대국을 보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는다.
4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오는 8일 한국을 방문해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참관할 예정이다.
앞서 슈미트 회장은 지난해 10월 방한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및 최양희 미래부 장관 등과 회동을 갖은 바 있다.
알파고는 범용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딥러닝 기술을 통해 바둑을 연구해왔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목적은 단지 게임이 아니며, 여기서 습득한 문제 해결 능력을 실제적 문제 해결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에릭 슈미트 구글·알파벳 회장이 지난해 10월 방한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조찬모임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