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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캐머런 "올해 10월 사임한다"(상보)

기사등록 : 2016-06-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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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총리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캐머런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가 영국의 다음 목적지를 이끌 적임자가 아닌 것 같다"며 오는 10월에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투표가 실시되기 전인 지난 3월에는 "탈퇴로 결론이 나도 사임하지 않겠다"고 했고 보수당도 같은 입장을 밝혔으나, 브렉시트가 현실화 되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다만 캐머런은 "영국인들의 (탈퇴) 의지는 실행돼야 한다"며 "결과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날 국민투표에서 탈퇴 지지 의견이 51.9%로, 반대 48.1%를 앞서 브렉시트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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