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닌텐도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GO)가 일본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고 아시아에서 일본이 첫 번째 서비스 대상국이 됐다고 보도했다.
포켓몬고는 지난 6일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3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유럽과 캐나다 등 30개국에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날 포켓몬고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일본 맥도날드도 전체 2900개 매장에서 게임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약 400개 매장에서는 '포켓폰 짐'이라는 거점으로 다른 게임사용자의 포켓몬과 싸움을 시킬 수도 있으며, 나머지 2500개 점포에서는 포케스톱이란 거점에서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한편, 이례적으로 정부의 포켓몬고 게임에 대한 주의 당부도 나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켓몬고 일본 상륙을 앞두고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환기하고 주의를 호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사이버보안센터(NICS)와 무료 메신저 '라인(LINE) 등을 동해 "다양한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자전거 타면서 게임하지 않기 ▲위험한 장소에 들어가지 않기 ▲열사병에 주의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할 것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실명 등록 자제할 것 ▲자택 근처 사진 사용하기 않기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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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