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금융노조가 다음달 23일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융노조는 23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2, 3차 총파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7월 20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총파업 1차 결의대회 모습.<사진=뉴시스> |
금융노조는 이 안건을 내달 1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금융노조는 정부의 성과연봉제 시행해 반발하며 지난 7월 19일 전체 조합원 9만5168명이 파업 찬반투표에 참여해 95.7%의 찬성률로 가결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금융노동자와 금융산업, 나아가 다음 세대의 노동 현실을 위해서라도 정권의 해고연봉제 탄압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면서 "이번 총파업은 절대 보여주기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