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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 넘게 급락…미국 원유재고 증가+산유량 합의 기대 감소

기사등록 : 2016-09-0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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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락했다. 미국 원유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산유량 동결 합의 기대감도 줄어들면서 유가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WTI) 10월물은 3.45% 하락한 배럴당 43.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3.07% 내린 45.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은 이달 26~28일 알제리에서 비공식 회의로 에너지 포럼을 열 예정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유가 수준에서는 산유량 동결 논의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합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위축됐다.

공급 과잉 우려도 계속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량 증가분은 230만배럴로, 전문가 예상치인 92만1000배럴을 2배 이상 넘어섰다.

디젤유,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량 증가분은 시장 예측치의 10배 이상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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