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자금으로 모은 후원금에서 벌금 및 소송비용으로 25만8000달러(약 2억8831만원)를 지불했다고 뉴욕포스트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가 10년동안 거주했고 현재 별장으로 쓰는 플로리다 팜비치 말라라고클럽에서는 지난 2007년에 발생한 분쟁으로 12만달러의 벌금이 미지급된 상태다.
그러나 트럼프가 참전용사들에게 10만달러를 후원 자금으로 기부하는 대신 벌금을 내지 않는 쪽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트럼프는 또한 뉴욕 골프 수업과 관련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재단' 이름으로 수표 15만8000달러를 지출했다. 해당 자금은 소송을 제기한 측이 지정한 자선 단체에 보내졌다.
한편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자료와 트럼프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가 온라인·이메일 등으로 모금한 소액 후원금은 1억달러(약 1117억원)에 달했다. 소액 후원은 1회 후원액이 200달러 이하인 것을 말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