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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해외법인 IT·물류사업 분리…"경영 효율성 제고"

기사등록 : 2016-09-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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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인 사업 분리…중국·인도 등 해외 법인도 일제히 분리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SDS가 해외법인의 물류사업과 IT서비스 사업을 분리한다. 해외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물류 사업에 대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

<CI=삼성SDS>

30일 삼성SDS는 미국 법인의 IT 서비스 사업을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삼성SDS IT 서비스 미국법인을 새로 설립하고, IT 사업을 떼주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삼성SDS 미국법인은 물류사업을 맡게 된다.

양도가액은 964억원이며, 신규 법인은 IT서비스 사업 부문의 자산, 부채 및 사업 관련 권리·의무 일체를 넘겨받게 된다.

사업 분리를 결정한 것은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삼성SDS 관계자는 "해외법인들은 당초 IT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물류사업 비중이 점차 커졌다"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업 분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미국법인뿐 아니라 다른 해외법인에서도 사업 분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현재 미주에 9개, 구주에 10개, 아시아에 14개 등 총 33개의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회사 전체의 물류사업 분할 추진에 대해선 "외부기관의 자문 등을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답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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