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야후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
야후는 18일(현지시각) 3분기 주당 순이익이 2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14센트를 웃도는 결과다.
매출은 13억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야후는 지난 7월 3분기 매출액을 12억7500만~13억2500만 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야후의 'Mavens(모바일·비디오·네이트브 광고·소셜)' 매출은 5억2400만 달러로 1년 전 4억22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검색 부문의 매출은 7억30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 5억1600만 달러보다 늘었으며 전문가 전망치 6억8220만 달러도 웃돌았다.
야후는 버라이즌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버라이즌은 야후를 48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사업을 강화하려는 노력과 함께 버라이즌과의 통합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며 "우리는 여전히 기업의 가치뿐만이 아니라 야후가 사용자의 삶에 가져다주는 가치에 대해서도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야후는 4분기 매출을 13억6000만~14억 달러로 전망했다. 야후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36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1.39% 오른 42.26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