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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트럼프 "대선 결과 깨끗하면 승복하겠다"

기사등록 : 2016-10-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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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의심되면 법적 이의"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오는 11월 8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깨끗한 선거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앞서 민주당이 선거 결과를 조작하고 있다고 공격하고 있어, 패배할 경우 승복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20일 열린 미국 오하이오 델라웨어 주 유세 현장에서 "깨끗한 선거 결과라면 받아들이겠지만 의심스러운 결과가 나올 경우 법적 이의를 제기할 권리를 남겨 두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몇 주간 언론과 민주당이 선거 결과를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전날 토론회에서 폭스뉴스의 사회자가 트럼프에게 (대선)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냐고 묻자 "궁금증을 남겨 두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트럼프는 600명 시민들이 모인 유세 현장에서 "내가 승리했을 경우에는 이 멋지고, 역사적인 대통령 선거 결과를 완전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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