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재수사가 무혐의라고 밝히면서 7일 멕시코 페소화와 미국·일본의 주가지수가 급상승하고 있다. 반면 안전통화들은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멕시코 페소 값은 약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달러/멕시코 환율은 한국시각 기준 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뉴욕장 대비 2.28% 내린(페소화 강세) 18.5840페소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1개월간 달러/멕시코 페소 환율 <사진=블룸버그통신> |
다우지수와 S&P500 이-미니(E-mini) 선물 12월물은 각각1.10% 및 1.2% 오른 1만8000포인트와 210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닛케이225지수 선물은 1.60% 오른 1만7185엔을 지나고 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의회에 서한을 보내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재조사 결과 앞서 7월 불기소 권고 결론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씽크마켓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험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이번 일은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엔화와 스위스프랑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96% 오른 104.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스위스프랑은 뉴욕장 대비 0.49% 오른 0.9727프랑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