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회사채 조기상환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해 회사채 총 4900억원 조기상환(환매)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한수원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로부터 2023년까지 만기가 도래되는 채권을 증권사를 통해 시장가격으로 되사주는 방식으로 당초 목표액 수준인 490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된 회사채는 주로 2012년에서 2014년에 발행된 채권으로 현재 저금리 상황임을 감안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2~5% 이자율로 발행된 채권들이다.
한수원은 이번 고금리 채권 조기상환을 통해 이자비용 절감 등 향후 재무 부담을 감소시키는 한편, 부채 감축을 통한 재무건전성도 개선하게 됐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이번 회사채 조기상환을 통해서 공기업 효율성 제고 및 부채 감축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한 사례"라며 "향후 지속적인 재정 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