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후보가 다시 앞서는 양상이다.
주요 경합 지역에서는 엎치락 뒤치락 혼전 양상을 보이는 등 양당 후보의 판세가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
오전 11시 01분 현재 NBC뉴스 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은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릴랜드 메사추세츠 등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선거인단 104명을 확보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는 앨러바마, 아칸소, 인디애나, 켄터키, 오클라호마 등에서 우세를 보이며 선거인단 137명을 기록 중이다.
불과 30분 전에는 불과 힐러리가 75대 72로 소폭 앞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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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과반인 270명 이상 확보에 주요 변수가 될 플로리다, 오하이오 지역에서는 양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 혼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플로리다에서는 개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에도 불구하고 양당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47.8%, 49.1%를 기록하며 백중세를 이루고 있다.
선거인단 18명이 걸린 오하이오 역시 양당 후보의 득표율은 48.6%, 47.6%를 기록하며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오하이오의 현재 개표율 35%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경합지로 분류됐던 조지아와 버지니아에서는 트럼프가 조지아에서 62.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5.2%를 얻은 클린턴을 리드하고 있으며, 버지니아에서는 클린턴이 50.2%를 얻어 44.9%를 기록 중인 트럼프를 앞지르고 있다.
다만 조지아와 버지니아는 아직 특정 후보의 승리를 장담하기 이르다. 조지아와 버지니아에는 각각 16명, 13명의 선거 인단이 걸려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