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북미 통신 및 케이블 업계에 드리우고 있는 먹구름이 타임워너와 AT&T의 합병 성사 여부에 따라 걷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P> |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6일(현지시간) 투자자 서신을 통해 통신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나, 타임워너와 AT&T의 '메가딜'이 성사될 경우 업계의 등급 전망이 '안정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피치의 존 칼버 미국기업 선임이사는 "연방의 통신정책에 많은 불확실성이 있으며, 이것이 대규모 인수합병의 성사 여부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딜이 성사될 경우 업계의 등급 전망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개별 회사는 레버리지 문제로 인해 등급이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피치는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