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들이 끝내 박 대통령 탄핵 심판을 위한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왼쪽)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이 '비선실세' 최순실씨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헌법재판소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2016헌나1 대통령(박근혜) 탄핵' 사건의 제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문고리 3인방인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은 오후 2시부터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재판 당일 정오가 넘어서까지도 헌재의 '증인출석요구서'를 전달받지 않은 상태다. 결국 법정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탄핵소추 청구인 측은 "한번 더 기회달라"고 했고, 박한철 헌재 소장은 "1월 19일 오전 10시, 두 증인을 재소환한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