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존 윌리엄스 <사진=블룸버그통신> |
윌리엄스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새크라멘토 주립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는 게 적당할 것"이라며 "올해 3번의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된다면 물가상승률이 실제로 오를 것"이라며 "우리도 그에 맞춰서 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으로 경기가 살아날 경우,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논의하는 데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볼 때 경기가 너무 오랫동안 너무 과열되면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난다"며 "자산시장에 버블이 생기고 결국 경기가 조정을 받으면서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