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인텔이 예상을 뛰어 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각) 인텔은 4분기 주당 순익이 79센트, 매출이 163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텔 로고 <자료=블룸버그통신> |
앞서 로이터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순익 74센트와 매출 157억5200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에 기록적이고 전환점이 됐던 2016년이 4분기 실적과 함께 멋지게 마무리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한 해 동안 인텔은 전략을 가속화하고 자원을 재집중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들을 취했다”며 “새 상품들을 출시했고 알테라를 성공적으로 통합하는 한편 성장 기회에도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4분기 인텔의 데이터센터그룹 매출은 47억달러로 전년 대비 8%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47억8000만달러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결과다.
PC 반도체를 포함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매출은 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판매 가격이 오른 덕분에 판매량 감소가 상쇄된 덕분이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63% 하락한 37.56달러에 마감된 인텔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0.11% 오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