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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뺀 개헌 논의…우상호 "이런 정략적 활동 중단해야"

기사등록 : 2017-03-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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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봄이 기자] 대선 정국이 본격화한 가운데 개헌 문제를 놓고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3당과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격돌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을 제외한 야 3당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이달 내 단일 개헌안을 마련키로 합의한 가운데, 민주당은 정략적인 개헌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우상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와 관련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원내 1당을 나누고 나머지 3당이 합의한다고 해서 개헌이 이뤄질 수 없다"면서 "계속 이런 형식으로 개헌 특위를 가동하는 게 바람직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3당 개헌특위 간사에게 이런 식의 정략적인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 개헌특위에서 개헌안을 발의하려면 4당 간사가 모여서 논의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앞으로 개헌특위 간사들이 별도 3당 모임만 하면 지금 운영하는 특위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당 간사들이 모여 향후 일정과 로드맵을 같이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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