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레이스에서 독주를 굳히면서 민주당 경선 1차투표에서 과반의 지지를 획득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리얼미터가 지난 21∼22일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2250명을 대상으로 한 '19대 대선 대국민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36.2%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민주당 경선 1차 투표 지지도 조사에서 51.1%를 기록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27.2%와 이재명 시장 16.7%을 제치고 과반 승리를 확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국민 여론조사 지지율 2위는 안 지사(18.4%)가, 3위는 국민의당 안 전 대표(12.1%)가 차지했다. 이 시장이 11.0%로 4위에 올랐다.
리얼미터는 안 지사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불출마의 영향으로 범여권인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으로부터 표를 획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당 홍준표 지사와 김진태 의원은 각각 8.6%, 3.8%로 5위, 6위에 올랐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2.4%, 정의당 심상정 대표 2.3%,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6%,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0.8%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여론조사를 의뢰한 언론사는 강원도민일보, 경기일보, 국제신문, 영남일보, 전남일보, 중도일보, 한라일보 등이다.
<표=리얼미터>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