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하며 본격적인 채무조정에 나선다.
<자료=대우조선> |
24일 대우조선은 4월 17일·18일 양일간 서울 대우조선 본사 17층 대강당에서 채무조정을 위한 사채권자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수주 회복 지연으로 선수금이 급감했고, 소난골 드릴십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인도 역시 늦어지면서 유동성 위기가 심화됐다. 정부와 채권단은 지난 23일 선(先)채무조정, 후(後)추가 유동성지원 이라는 자율적 구조조정 방안 골자로한 구조조정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대우조선은 "회사의 경영정상화가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선 회사채 및 기업어음에 대한 출자전환 및 만기 연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