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6~7일 개최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트럼프 트위터> |
31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미국은 이데 더 이상 대규모 무역적자를 낼 수 없다"며 "다음주 갖게 될 중국과의 정상회담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다음달 6~7일 미국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두 정상 간의 첫 대면이다.
트럼프는 그동안 무역과 북한 문제 등으로 중국에 대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 왔다. 그는 대선 기간에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비판하면서 집권 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중국산 제품에 4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미국 기업들은 다른 대안을 찾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