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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구속] 주승용 "이제 우병우만 남아…범죄 차고 넘친다"

기사등록 : 2017-03-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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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봄이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1일 "이제 마지막 한 명, 우병우만 남았다. 우병우의 범죄 역시 차고도 넘친다"고 꼬집었다.

국민의당 주승용(오른쪽)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2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새벽 결국 구속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권력의 정점에서 국정을 농단하던 권력자에서 범죄자로 전락한 박 전 대통령이 막상 구속되니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권력은 부패하기 쉽지만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고 한다"면서 "이번 박 전 대통령 기소에서 구속까지 검찰과 법원은 대한민국 법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법원의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병우는 검찰에 출두할 때도, 청문회에 나올 때도 반성은커녕 오만방자한 태도를 감추지 않았다"며 "국민은 그런 우병우의 불손함을 잊지 않고 있다. 그를 빨리 검찰에 소환해 일벌백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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