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의 지문 스캐너가 후면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정보화기술(IT) 전문 매체들이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각) 기즈봇과 BGR 등은 미출시 전자 제품 이미지를 공개하는 '슬래시리크스(slashleaks)'에 게재된 설계도를 인용해 갤럭시노트8 후면에 듀얼 카메라 렌즈가 탑재된 것을 알 수있고, 이와 더불어 카메라 렌즈 밑에 지문 스캐너가 장착된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BGR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애플과 마찬가지로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삼성은 이 기술을 갤럭시S8에서 선보이려 했으나 협력사들이 양산 시기에 맞춰 필요 부품을 준비할 수 없었다. 따라서 갤럭시S8과 마찬가지로 노트8 역시 지문 스캐너가 후면에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중국의 모바일 정보 사이트 CNMO는 게재한 노트8 추정 유출 이미지를 보면 노트8 후면에는 어떠한 지문 스캐너도 없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노트8의 듀얼 카메라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노트8의 듀얼렌즈 카메라 장착을 예상한 KGI증권의 밍치궈 분석가는 "듀얼 렌즈 카메라가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면서 "노트8의 듀얼 카메라는 아이폰7플러스보다 더 나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삼성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을 9월 유럽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2017'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슬래시리크스> |
<사진=CNMO>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