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유력하게 급부상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권 고위 관계자는 “신임 보건 복지부 장관에 남인순 의원이 지명된 것으로 안다”며 “인사 검증 등을 끝내고 막판에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20대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회,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 등을 거치면서 축적한 복지와 의료 등 경험이 풍부한 것이 인선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장관 30% 임명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도 맞물렸고,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 인사청문회 통과도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의원은 시민단체 출신의 재선(송파병) 의원이다. 국가인권위원회 성차별조정위원과 한국방송공사 이사,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보육특별위원회 위원장, 제20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