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44년간 가장 적은 수준에 근접했다.
미 노동부는 20일(현지시간) 지난 15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3000건(계절 조정치)으로 한 주 전보다 1만5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이는 2007~2009년 금융위기 이후 2번째로 낮은 수치로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예상치 24만5000건을 밑돌았다. 한 주 전 수치는 24만8000건으로 1000건 상향 수정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4만3750건으로 간 츤 기간 2250건 줄었다. 직전 주 수치는 24만6000건으로 250건 상향 조정됐다.
지난 8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을 연속해서 받는 사람의 수는 197만7000명으로 한 주 전보다 2만8000명 늘어났다. 직전 주 수치는 4000건 상향 수정된 194만9000건이었다.
경기 회복 속에서 미국 고용시장의 개선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