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가공식품부문의 간편식(HMR) 제품 판매 호조와 글로벌 매출 확대로 외형 성장 기조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에 이어 원당과 대두 투입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소재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고, 가공식품에서 광고선전비 등 전략성 경비가 늘면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 9089억원, 16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9%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컨센서스와 IBK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지만 소재와 생물자원 부문의 수익성 부진이 예상보다 심화되며 영업이익은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부터 투입 원가가 하락하면서 소재부문의 실적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생물자원에서도 해외 축산 시황 부진세가 완화되는 분위기"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