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쿠팡이 제품의 단점도 솔직하게 볼 수 있는 리뷰 시스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쿠팡은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리뷰어 신뢰도 시스템'을 통해 인위적인 작성이 의심되는 상품평은 사전에 걸러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부정적인 상품평이 게제될 경우 이를 삭제하거나 긍정적인 상품평을 인위적으로 게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차단하고 있다는 것.

또 구체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각각 상품 카페고리별로 제품 후기에 대한 질문사항을 다르게 했다. 예를 들어 샴푸 구매 후 상품평 작성시 "제품 향기는 어땠나요?", "예상만큼 거품이 많이 나오나요?" 등 맞춤 질문이 자동으로 보여진다. 집계된 조사 결과가 노출돼 다른 고객들도 참고할 수 있다.

상품평을 일일이 읽어보지 않고 필요한 정보만 살펴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스마트필터' 기능은 고객이 관심 키워드를 등록해 놓으면 연관된 콘텐츠만 자동으로 검색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상품평 작성에 보람과 재미를 느끼게 함으로써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뷰어 랭킹은 다른 고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상품평을 쓴 리뷰어들의 순위를 매겨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으로, 다른 고객들은 베스트 리뷰어들의 상품평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생생한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쿠팡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