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과 미국 합참의장이 29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 전화통화를 통해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경두 합참의장 <사진=국방부> |
이날 합참에 따르면,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셉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전화통화에서 북한 도발에 대해 군사적 대응을 포함, 동맹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조치를 빠른 시간 내에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정 의장은 "정부와 군은 현재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언급했다.
던퍼드 의장은 이에 "미 행정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심각한 도발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통화는 정 의장 취임 후 첫 공조통화"라며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한미동맹의 대응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