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애플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죽스(Zoox)로 이직했다고 3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애플에서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등을 담당하는 17명의 엔지니어들이 죽스로 이직했다고 전했다. 애플이 작년에 비용 문제로 자체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들지 않겠다고 밝힌 여파다.

애플은 커넥티드카나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를 앞으로 만들지 않을 계획이다. 애플 경영진이 애플이 자동차를 만드는 것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엔지이너들은 이로 인해 애플에서 점점 중요하지 않은 업무를 맡게 됐고 최근 수개월 사이에 죽스 측에서 단편적으로 고용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애플과 죽스 측은 사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