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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글로벌 보톡스 시장 공략 박차

기사등록 : 2017-08-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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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규모 '휴톡스' 해외 수출 MOU 체결

[뉴스핌=박미리 기자] 휴온스는 유럽, 러시아, 브라질 현지기업들과 자사 보툴리눔톡신 제품 '휴톡스'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휴온스는 이들에게 1000억원 규모 휴톡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휴톡스 <사진=휴온스>

휴온스는 유럽에서 스페인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인 S사, 러시아에서 F사, 브라질에서 I사와 각각 계약을 맺었다. 이 중 I사는 브라질 내에서 필러 제품 시장점유율 선도 기업으로서 2016년 리우 올림픽의 공식 후원을 진행했다. 디즈니(Disney)와 마블(Marvel) 캐릭터의 라이센스도 보유하고 있다. F사는 1998년 설립된 전문 에스테틱 기기, 제품 등의 제조 판매업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 세계 미용 시장의 성장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대비한 생산 및 판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해외 현지의 유력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10월 말 '휴톡스'에 대한 수출 승인을 받은 후 해외 일부 국가에 수출을 개시했다. 국내와는 별도로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한 임상 진입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이며, 오는 2020년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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